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말…일본 기업이 만든 올림픽 ‘근대 5종’ 캐릭터
수정 2018-03-04 10:14
입력 2018-03-04 10:08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인 ‘근대 5종’ 종목을 응원하려고 만든 캐릭터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상반신은 근육질의 남성 몸, 하반신은 말로 이루어진 반인반수 캐릭터 ‘펜타우루스’가 바로 그것이다. 펜타우루스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 종족 켄타우로스를 모티브로 일본의 닛신 식품이 올림픽 근대 5종 종목(펜싱, 수영, 승마, 사격, 달리기)을 응원하고자 만들었다. 이를 염두에 둔 듯 펜타우루스는 펜싱 마스크를 쓰고 손에는 펜싱 검과 사격용 총을 들었다. 하의는 수영복을 입었고 신발은 러닝화를 신었다.
닛신은 앞으로 펜타우르스가 닛신의 홍보활동과 ‘근대 5종’ 응원 캠페인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닛신 식품은 펜타우루스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재로서는 그 예상이 빗나간 분위기다. 일본 매체들은 “초등학생 대다수가 펜타우루스를 보고 ‘기분 나쁘다’고 답했다”는 조사결과를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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