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멈춰’ 배송트럭서 떨어진 택배원
문성호 기자
수정 2017-12-18 18:01
입력 2017-12-18 17:59
미국의 한 택배원이 주행 중인 차 운전석에서 갑자기 이탈해 도로 위에 떨어지는 아찔한 모습이 공개됐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이 사고 영상은 호주 나인뉴스가 15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적한 마을에 등장한 배송트럭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휘청한다. 중심을 잃은 차가 우체통을 들이받으며 요동치자, 택배기사가 운전석 밖으로 튕겨 나온다.
바닥에 떨어진 기사는 자신의 몸을 돌볼 틈도 없이 급히 배송트럭을 뒤쫓아 간다. 이때, 그의 발이 꼬이면서 택배기사는 또다시 넘어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출된다. 곧이어 운전자 없는 배송트럭은 어느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춘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집밖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내다봤다. 그런데 택배기사와 배송트럭이 이웃집 마당에 있었다”며 “집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니, 택배원이 차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택배원은 약간의 상처만 났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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