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사실 안지 한 시간 만에 4.5㎏ 우량아 분만
수정 2017-01-22 18:20
입력 2015-01-13 15:44
등에 심각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여성이 한 시간 만에 아기를 낳는 깜짝 출산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지역 방송 WCVB-TV(ABC 계열) 등 현지 언론은 매사추세츠 주(州) 보스턴 웨이머스에 사는 케이티 크로파스(23)라는 여성이 원인 모를 등 통증으로 초음파 검사를 했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크로파스는 평소 입던 옷이 몸에 맞지 않자 크리스마스 연휴에 출장 뷔페 관리자로 일하면서 체중이 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크로파스는 등과 배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됐다. 바로 뱃속에 만삭의 아기가 있다는 의사의 설명이었다.
크로파스를 비롯한 크로파스의 오랜 남자친구는 이 사실을 믿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크로파스는 피임을 항상 지켰으며 월경 주기도 꽤 정기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크로파스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라면서 “10시 15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11시 6분에 아기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임신 사실을 알아차린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아기 엄마가 된 셈이다. 연간 3500명의 출산을 경험하는 의료진도 “아리송하다”라며 혀를 내두를 지경.
한편, 이번에 크로파스가 낳은 딸 엘렌 올리비아는 출생 당시 약 4.5kg의 우량아로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크로파스는 마지막으로 “우린 매우 즐겁다”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영상=NECN, CNN, WCVB Channel 5 Bost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거대 아나콘다 건드리다 습격받아 황천갈 뻔한 남성
-
[한줄 영상] ‘풍선 떨어뜨리지 않기’ 놀이하는 강아지
-
[한줄 영상] 서핑 대회서 실력 뽐내는 견공들
-
[한줄 영상] 돌고래와 수영하는 견공 포착
-
[한줄 영상] 코끼리와 제비의 술래잡기, 결과는?
-
[한줄 영상] 무아지경 댄스 추던 신랑 신부 들러리의 최후
-
바다사자 볼링핀으로 착각(?)한 견공의 ‘기막힌 스트라이크’ 外
-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고양이
-
볼일 보고 물 내리지 않은 범인, 알고 보니 고양이?
-
[한줄 영상] 생일 맞아 엄마가 준비한 깜짝 몰카
-
[주간 핫 영상] 마리화나에 취한 견공…도대체 무슨 일?
-
[한줄영상] 사람처럼 큰 대자로 자는 견공
-
“놀아주세요!” 게임하는 주인 방해하는 고양이
-
거북이에 쫓겨다니는 견공
-
급류에 맨홀 빨려들뻔 한 바이커 구사일생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