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가장 빨리 온 서울 첫눈… 오늘 출근길 2도 ‘쌀쌀’
이지 기자
수정 2026-11-09 00:52
입력 2026-11-09 00:52
뉴스1
8일 서울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20년 만에 가장 이른 첫눈이다. 이번 주 화요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들며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는 이날 서울의 첫눈이 관측됐다. 서울의 첫눈은 이 관측소에서 관측요원이 내리는 눈을 맨눈으로 확인하면 인정된다. 지난해(12월 4일)보다 26일, 평년(1991~2020년 평균·11월 20일)보다 12일 일렀다.
올해 첫눈은 1973년 관측 이래 6번째로 이른 첫눈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첫눈이 가장 일렀던 해는 1981년으로 10월 23일 첫눈이 왔다. 이어 1980년(10월 25일), 1997년(10월 30일), 1995년(11월 1일), 2006년(11월 6일) 순으로 첫눈이 일렀다. 2002년과 2010년에도 11월 8일 첫눈이 내렸으나, 기상기록은 최근 일을 상위에 놓는 원칙에 따라 올해가 6번째로 첫눈이 이른 해가 됐다.
전날에는 서울에서 첫 얼음도 관측됐다. 첫 얼음은 지난해 10월 28일보다 10일, 평년인 11월 3일보다 4일 늦게 나타났다.
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산지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남부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저녁까지 비 소식도 있다. 주 중반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영상 10도, 11일은 영하 1~영상 7도로 평년보다 떨어질 전망이다.
이지 기자
2026-11-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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