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권태선 전 방문진 이사장

김기중 기자
수정 2026-11-06 11:03
입력 2026-11-06 11:03
권태선(71)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자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권태선 씨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권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일보 해직기자 출신으로 한겨레 창간에 함께한 뒤 한겨레에서 중앙일간지 최초 여성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대표이사, 한국방송공사 이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지냈다.
KBS이사와 KBS 시청자위원장을 거쳐 2021년 8월부터 방문진 이사장으로 일했다. 윤석열이 대통령 당선된 뒤 MBC 경영손실·부당노동행위 방치 등을 이유로 권 이사장을 해임했지만, 법원이 권 이사장의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복귀했다.
이후 2024년 8월 권 이사장을 비롯한 방문진 이사들 임기가 끝나자, 윤석열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진숙·김태규 2인으로만 차기 이사를 임명해 논란을 빚었다. 그해 8월 26일 법원이 ‘2인 방통위’의 문제를 지적하며 신임 이사 6명의 임명 효력을 정지했고, 권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다시 복귀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10년 출범한 문체부 기타공공기관이다. 정부 광고 대행, 저널리즘 역량 강화, 미디어 교육, 프레스센터 운영 등 언론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최 장관은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맞춰 언론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언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언론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언론 환경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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