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서울 올 가을 첫 영하권…주말 체감온도 -5도로 ‘뚝’
이지 기자
수정 2026-11-05 17:06
입력 2026-11-05 17:06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
내륙 중심으로 서리와 얼음도
다음 주 초까진 추위 이어져
오는 7일 절기상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과 함께 북쪽에서 불어온 찬 바람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주말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전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5~8도가량 떨어지겠다. 서울은 5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였지만 6일에는 3도, 7일에는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이틀 새 11도나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입동에 접어드는 주말부터 절정에 달하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7일 영하 4도~영상 5도, 8일 영하 2도~영상 5도로 예상된다. 특히 6~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등에 비가 내리고 강원 내륙 산지에는 눈 소식도 예보됐다. 다음주 초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낮은 기온이 이어지다가 주 중반부터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곳이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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