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형편 어려운 국민들 난방비 덜 수 있도록 지원 제도 새롭게 점검”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11-05 14:51
입력 2026-11-05 14:51

수보회의서 “스마트 안경 부정행위 차단 노력해야”
“대기업 성장 실적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확산”
제48회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격려 오찬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5/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형편이 어려운 국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도록 기존 지원 제도를 한번 새롭게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기름값, 물가 불안 때문에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예년보다 더 힘겨워질 가능성이 많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쪽방촌이나 고시원 같은 주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한파 대책 역시 빈틈없이 챙겨 봐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복지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것”이라며 “제도를 잘 모르거나 또는 복잡한 절차 때문에 필요한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학수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논란의 스마트 안경 부정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마트 안경 같은 첨단 기기를 활용해서 부정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이를 차단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국가와 공공, 또 각급 학교들이 주관하는 모든 종류의 시험에서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활약상 영상 시청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8회 상하이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오찬에서 선수단 활약상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6.11.5/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제11회 소상공인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수출 증가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고 일부 산업과 대기업의 성장 실적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는 국민 경제 선순환을 만들어가야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창업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재 상황에서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직접 새로운 산업, 기업, 시장을 만들어내는 창업 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필요한 교육 과정 개선, 재정 지원 확대, 규제 혁신 등에 국가 역량을 모아가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영빈관에서 제48회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 격려 오찬을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제조 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현장에서 묵묵하게 기술을 갈고닦아온 수많은 기술인들의 땀,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기술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면 그 기술을 만들어갈 청년 기술 인재 여러분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격려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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