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사장, 한화M&S 공개매수 마무리…1838억원 들여 최대주주로

김현이 기자
수정 2026-11-04 17:46
입력 2026-11-04 17:46
보통주 지분 33% 확보…응모율 87.7%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사장이 자사 주식 공개매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통주 지분을 33% 확보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12일~이달 2일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M&S 보통주 2297만 5541주를 매수했다. 매수 예정 물량은 2620만3000주(발행주식 총수의 31%)였으며, 이 가운데 87.7%가 응모됐다. 주당 매수가는 8000원으로, 공개매수 대금은 약 1838억원이다.
최근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응모율이 90% 가까이 나타나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공개매수로 김 사장의 지분율은 기존 5.81%에서 27.18%포인트 늘어난 32.99%가 됐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23.94%)를 제치고 한화M&S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공개매수는 주가 하락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에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사장의 형제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보유 주식 일부를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하면서 일반주주의 참여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김 사장은 매수 예정 물량을 기존 1606만주에서 2620만3000주로 늘린 바 있다.
한화M&S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주주 우려 해소와 책임경영 강화라는 취지를 잘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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