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국내 출시에도… 갤 폴드8 판매 20% 늘었다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11-04 00:12
입력 2026-11-04 00:12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 ‘반사이익’
삼성의 힌지·내구성·AI 강점 부각
‘뉴갤럭시 AI 구독’ 30일까지 연장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연합뉴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됐지만 국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의 국내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년간 축적한 폴더블폰 기술에 여권 크기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둔 데다가,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 결함 등 반사이익도 겹친 것으로 보인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듀오 출시 이후 최근 일주일간 갤럭시 Z 폴드8의 국내 판매량은 이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폴더블폰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8세대에 걸친 폴더블폰으로 축적한 힌지 기술과 내구성,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반 사용 경험이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수요 확대에 맞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자급제 구매 프로그램인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구매 후 개봉기나 2주 사용 후기를 삼성닷컴에 작성하면 삼성월렛 포인트를 최대 8만점 지급하는 갤럭시 리뷰 릴레이도 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출하량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1%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상황이다.

곽소영 기자
2026-11-04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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