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창 후보에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등, 9일 추천위 유력…12월 중순 임명 예상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수정 2026-11-03 16:28
입력 2026-11-03 16:28
서울 서초구 공소청 본청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첫 검찰총장이자 공소청의 초대 수장 후보자가 오는 9일쯤 3명가량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이정현(58·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박철우(55·30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 예세민(52·28기) 예세민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심우정 전 총장이 퇴임하고 1년 4개월 만에 정해지는 새 검찰총장은 다음 달 중순쯤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9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추천위가 후보자를 3명 이상으로 압축한 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겸 차관이 이 중 1명을 제청하면 이 대통령이 지명 절차를 거쳐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한다.


현직 검사 중에서는 이 직무대행과 박 청장이 물망에 올랐다. 지난 9월 대검찰청(현 공소청) 차장에 임명된 이 직무대행은 사실상 검찰총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후보군 중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높아 유력하다고 평가된다. 이 직무대행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가 지난해 11월 수원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같은 달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한 박 청장도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울산지검, 광주지검에서 특수부장, 대검에서 반부패부장을 지내면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됐다.

2023년 검찰에서 사직한 예 변호사는 기획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통’으로 불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2021년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맡았다. 김지용(55·28기) 중대범죄수사청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라 중수청과 협업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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