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독립 존치해야”

이종익 기자
수정 2026-11-03 13:03
입력 2026-11-03 13:03
충남 서천군이 정부의 공공기관 통합 논의와 관련해 정부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독립기관 존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시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유재영 부군수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잇따라 방문해 정부의 공공기관 통합 논의와 관련한 군의 입장을 전달했다.
군은 입장문을 통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독립기관으로 존치해야 하며, 기관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자원관의 고유한 연구 기능과 조직, 인력이 축소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군장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중단 이후 정부가 제시한 대안 사업으로 통합 과정에서도 당초 설립 취지와 지역사회와의 약속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기관 통합 논의와 별개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재영 부군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단순히 서천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아니라 국내 해양생물자원 연구와 해양바이오 산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연구 기반”이라며 “기관 통합 논의 과정에서도 자원관의 고유 기능과 전문성, 조직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역시 기관 통합과 별개로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서천에 구축되는 해양연구·산업 기반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역의 입장을 지속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서천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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