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 돌봄모델 ‘살던집 프로젝트’, 국내 최고 혁신정책 선정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수정 2026-11-03 08:09
입력 2026-11-03 08:09

행안부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서 ‘유휴 자투리공간 재생’ 최고 사례로
‘주민 참여 생활권 돌봄거점 전환 및 주거 기반 통합돌봄 선도” 높은 평가

전남광주 광산구의 핵심 돌봄모델인 ‘광산형 살던집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의 ‘2026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유휴 자투리 공간 재생’ 분야 국내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제공


전남광주 광산구의 핵심 돌봄 사업인 ‘살던집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 정책에 선정됐다.

광산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주관한 ‘2026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광산형 살던집 프로젝트’가 ‘유휴 자투리공간 재생’ 분야 국내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의 삶을 개선한 혁신 정책을 발굴하고, 우수하게 운영한 기관을 인증‧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최고 사례에 선정된 곳은 광산구가 유일하다.

광산구는 지난달 30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국내 최고·사례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받았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공공임대주택의 빈집과 유휴 어린이집을 활용, 퇴원 환자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익숙한 지역에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 기반 통합 돌봄 모델이다.



퇴원자가 일정 기간 머물며 회복과 일상 복귀를 준비하는 ‘중간집’ 그리고 전담 인력이 건강관리, 재활, 식사, 가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케어홈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우산권역에서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엔 선운희망타운2단지의 유휴 어린이집을 ‘중간집-선운’으로 전환, ‘살던집 프로젝트’의 생활권 돌봄 거점을 확대했다.

지난 13일 문을 연 ‘중간집-선운’은 주민 설명회와 주민투표를 거치는 등 공간의 새로운 쓰임을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결정한 사례로 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개소식에 참석한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중간집-선운’의 사례를 뜻깊은 전국 최초의 시도로 평가하며, 전국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빈 공간을 주민의 존엄을 지키는 돌봄 공간으로 바꾼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가 정부에서 인정하는 주거·돌봄 혁신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생활권을 중심으로 광산형 주거·돌봄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광산의 경험과 성과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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