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대한’ 이름 달고 대양 누빈다

이성진 기자
수정 2026-11-03 01:17
입력 2026-11-03 01:17
스칸디 커넥터 → 대한커넥터
회사 정체성 담아 인지도 제고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인 스칸디 커넥터호의 선명을 ‘대한커넥터’호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새 선명에 회사 정체성을 담아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새 선명인 ‘대한커넥터’는 회사명 ‘대한’을 활용했다. 해저케이블을 성공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와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의 대한전선 브랜드 가치 및 위상을 담았다. 대한전선을 대표하는 선박이라는 상징성도 강조했다.
기존 명칭의 ‘커넥터’는 유지해 세계 시장에서 명성을 쌓아 온 ‘스칸디 커넥터’의 인지도와 정체성을 계승했다. 스칸디 커넥터는 총 27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약 1300km의 해저케이블을 포설하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과 시공 역량을 입증해 왔다.
대한커넥터는 지난 5월 대한전선이 노르웨이 해양 시공 기업 DOF로부터 인수한 약 1만 1000t급 CLV다. 한 번에 최대 7000t의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다. 해상풍력 단지 내·외부망은 물론 장거리 계통 연계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공에도 투입 가능하다.
대한전선은 팔로스와 대한커넥터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선대 운용으로 해저케이블 설계·생산부터 운송·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역량 강화로 국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커넥터는 대한전선의 브랜드 정체성과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상징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두 척의 CLV 운용으로 다양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진 기자
2026-11-03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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