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양군 대표 특산물 활용한 이색 디저트 개발…지역 관광 먹거리로 육성 - 지난해 영양 산불 당시 푸드트럭 구호 봉사 참여 등 지역사회 상생도 실천
▲석유진 대표(좌)와 남편
로컬 베이커리 브랜드 영양당(대표 석유진)이 경북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와 산나물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 ‘영양고추빵’과 ‘영양산나물빵’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양군에서 소상공인으로 사업체를 운영해 온 석유진 대표는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고자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섰다.
영양고추빵은 영양산 고추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동시에 고추의 외형을 그대로 형상화한 제품이다. 지역 특산물의 상징성을 시각과 미각으로 구현해 소비자들이 영양군의 특색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함께 출시된 영양산나물빵은 산나물 형태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제철에 수확한 어수리, 곰취, 취나물을 데친 뒤 급속 냉동 보관한 원물을 반죽과 속재료에 활용해, 산나물 고유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사계절 내내 균일한 품질로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전통 농특산물을 빵이라는 대중적인 먹거리와 접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지역을 알리는 로컬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양당은 제품 개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영양 지역 산불 당시에는 푸드트럭을 이끌고 현장 구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으로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석유진 영양당 대표는 “영양군에는 고추와 산나물 등 경쟁력 있는 특산물이 풍부하지만, 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가공 먹거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지역의 특색을 담은 빵을 통해 영양군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대표 관광 명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당은 기존에 운영하던 ‘일월붕어빵’을 현재의 상호로 리브랜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온·오프라인 판매처와 판로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후속 신제품을 선보이며 로컬 디저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