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인구는 581만명…실속형· 친목 목적 증가

권훈 기자
수정 2026-11-02 10:46
입력 2026-11-02 10:42
국내 골프장에서 라운드 중이 골퍼들. 대한골프협회 제공.


국내 골프 인구가 581만명으로 집계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2일 ‘2025 한국골프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0~60대 성인 1만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골프 활동 참가자는 약 581만명으로 추산됐다. 2023년 약 624만명보다 약 43만명 감소했다.


지난해 골프 활동 참가자의 85.9%(약 499만 명)는 골프장 필드 라운드를 필수로 즐기는 형태로 참여해 국내 골프가 여전히 실제 필드 이용을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처음 골프를 시작한 신규 참가자의 절반 이상인 52.4%는 골프연습장(29.1%)과 실내스크린(23.3%)을 통해 입문했다.



골프 활동 목적에서는 취미(2023년 73.3%→2025년 59.0%)와 스트레스 해소(52.3%→31.9%) 등 개인적 목적이 줄어든 대신, 친목(67.7%→63.3%)과 사업상 필요(16.7%→19.0%)가 부각됐다.

라운드 동반자 역시 비즈니스 관계자(2023년 6.1%→2025년 11.5%)와 동호회(5.9%→9.4%)의 비중이 늘어 골프의 사회적 네트워크 기능이 한층 뚜렷해졌다.

이용 행태는 실속형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고비용 주말을 피해 평일 이용 비중이 2023년 48.1%에서 2025년 62.2%로 급증했으며, 세부적으로는 평일 오전(21.8%→31.1%)과 평일 새벽(6.7%→11.6%) 라운드가 크게 활성화됐다.

해외 골프 경험자 10명 중 6명 이상(63.5%)이 2025년에도 해외 골프를 즐긴 가운데 주요 방문 국가는 태국(41.8%), 필리핀(32.8%)에 이어 일본(32.4%)과 중국(18.1%) 순으로 집계됐다.

권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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