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2435억…수주잔고 18.9조 역대 최대

이성진 기자
수정 2026-10-30 17:24
입력 2026-10-30 17:24
미국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 견조
일부 이연 물량 4분기 반영 전망
효성중공업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누적 수주잔고가 18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효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7406억원, 영업이익 243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7.2%, 1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의 꾸준한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태풍 등에 따른 물류 차질로 일부 매출 인식이 지연됐다. 효성중공업은 해당 물량이 4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신규 수주 물량은 3조 2331억원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에서 122%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수주잔고는 18조 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건설부문은 일부 현장 건설원가가 상승하며 일시적으로 이익이 둔화했다. 효성중공업은 보수적인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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