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하락 마감…SK하이닉스 -7% 급락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10-30 16:03
입력 2026-10-30 15:34

미국발 ‘알파벳 쇼크’에 반도체주 삭풍

코스피, 장중 5600선 붕괴 미국 AI기술주 급락 여파에 코스피 지수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등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10.30/뉴스1


30일 미국발 ‘알파벳 쇼크’에 반도체주가 무너지며 코스피가 3%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92포인트(3.48%) 하락한 5730.74에 마감했다.


3%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낙폭을 4%대로 키웠고, 이날 오전 10시 4분 55초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낙폭은 오히려 5%대로 커지며 장중 한때 5600선마저 무너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간밤 알파벳의 실적 쇼크로 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하자 코스피에는 삭풍이 불었다.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이 기대 이하였던 데다 잉여현금흐름(FCF)이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자 AI 투자의 지속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었다.



이에 알파벳 주가가 12% 급락했고 기술주 전반이 하락했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는 장중 6.68%까지 급락한 뒤 3.02% 내린 22만 5000원에 마감했다. 9%대까지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7.08% 내린 14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전닉스’ 급락과 맞물려 SK스퀘어는 5.88%, 삼성전자우는 5.33% 각각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5위 삼성전기는 7.50%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8.85포인트(3.83%) 내린 724.38에 거래를 마쳤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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