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30주년 기념 ‘국학 대전’

김상화 기자
수정 2026-10-29 00:11
입력 2026-10-29 00:11

31일까지 편액 182점 등 전시·체험

‘2026 대한민국 국학 대전’ 개막식이 28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 전통문화와 국학 연구의 산실인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인 ‘2026 대한민국 국학 대전’이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국학 대전은 ‘한국의 편액’ 실물 182점 전시와 목판 이운 행사, 디지털미디어관, 전통문화체험관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 진흥원은 ‘미래 비전 2040’을 선포하고 기록유산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 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1996년 문을 연 진흥원은 민간 전승 국학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연구·활용하며 가치를 확장해 왔다. 2001년 본관 ‘홍익의 집’ 개관 당시 처음 기탁된 능성구씨 백담문중 자료를 비롯해 현재까지 69만여점의 자료를 수집했다. 고서 21만 7000여점, 고문서 39만 5000여점, 목판 6만 7000여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과 국보 ‘징비록’ 등 지정 문화유산은 7만 1000여점에 이른다.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등재와 전통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진흥원은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소중한 기록을 지켜 온 산실”이라며 “선조들의 기록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2026-10-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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