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레스트, 스마트베개 ‘에스필로우’ 코골이 감소 효과 수면다원검사 교차 검증 착수

수정 2026-10-28 16:08
입력 2026-10-28 16:05
- ‘2026 강남구 신사업 및 브랜드 강화 지원사업’ 선정...신기술 실증 지원받아
- 일반인 대상 수면 데이터 확보로 베개 알고리즘 고도화 및 코골이 측정 앱 교차 검증
- 공인시험기관 KTC 수면산업진흥센터 수행...교차시험 설계로 측정 편향 최소화
(사진= 비브레스트 코골이베개 에스필로우)


인공지능(AI) 슬립테크 기업 (주)비브레스트(대표 하상우)는 스마트베개 ‘에스필로우(S-Pillow)’의 코골이 감소 효과를 수면다원검사(PSG)로 측정하고, 수면 측정 앱 ‘트랜슬립 AI(TranSleep AI)’의 코골이 측정 결과를 PSG 결과와 비교하는 실증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서울 강남구가 주관하는 ‘2026 강남구 신사업 및 브랜드 강화 지원사업’의 ‘신사업 기반 기술·서비스 실증 지원’ 분야에 비브레스트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비브레스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신 펌웨어를 적용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해 교차 검증 데이터를 확보한다. 그동안 수면 관리 제품의 성능 평가는 사용자의 주관적인 체감이나 자체 측정값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측정 결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알고리즘 보정에 활용할 근거가 제한적이었다.


에스필로우는 코골이를 실시간 감지해 머리 자세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AI 스마트베개로, 현재 출시돼 판매 중인 제품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PSG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에스필로우의 코골이 감소 효과를 분석한다. 동시에 트랜슬립 AI가 측정한 코골이 시간과 PSG 판독 결과를 비교해 측정 결과의 일치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증에는 개인차와 측정 순서에 따른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교차시험 설계가 적용된다. 참가자는 에스필로우와 일반 베개를 각각 사용하며, 1인당 총 2회의 PSG 검사를 진행한다. 주요 분석 항목은 PSG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코골이 감소율과 95% 신뢰구간이다. 아울러 총 수면시간 대비 코골이 비율, 시간당 코골이 횟수, 수면 효율 등 다양한 수면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번 실증은 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수면산업진흥센터가 전담해 진행한다. KTC가 참여자 모집부터 수면다원검사, 데이터 판독, 최종 결과보고서 발행까지의 실증 전 과정을 총괄하며, 비브레스트는 연구계획 수립과 기기 공급을 담당한다.



비브레스트는 이번 실증을 통해 KTC 공인 결과보고서와 수면 환경 정보를 포함한 PSG 데이터셋을 확보해 제품 알고리즘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수면 관련 인증 및 공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함께 확보할 예정이다.

김설기 비브레스트 최고AI책임자(CAIO)는 “병원이 보유한 중증 환자 위주의 PSG 데이터가 아닌, 코골이 증상을 가진 일반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실생활 데이터를 직접 획득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PSG 결과와 베개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제품 성능 고도화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브레스트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에스필로우와 트랜슬립 AI의 기능을 개선하고, 헬스케어 및 침구 제조사 등 관련 기업과의 기업 간 거래(B2B)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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