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학·예술 등 8개 부문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신정훈 기자
수정 2026-10-28 12:30
입력 2026-10-28 12:30
부산시청사.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9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부산시 문화상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이바지한 인물을 기리는 제도이다. 1957년 시작돼 올해까지 69회에 걸쳐 43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는 문화예술 기관·단체 추천 등을 통해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문화협력위원회 심사를 거쳐 8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자연과학 조영래 부산대 교수, 문학 이석래 전 부산시문인협회 이사장, 공연예술 박성완 부산대 명예교수, 시각예술 박수철 동아대 명예교수, 전통예술 손심심 동래야류 전승 교육사, 체육 손갑도 전 레슬링 국가대표, 언론출판 김성배 도서출판 해성 대표, 공간예술 김정기 경동건설 사장이다.

자연과학 수상자 조 교수는 재료공학 연구와 산업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문학 수상자 문인협회 이 전 이사장은 문인협회 발전과 지역 문학 기반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연예술 박 명예교수는 지역 음악 발전과 음악인 양성에 헌신했고, 시각예술 박 명예교수는 섬유예술 창작과 연구, 후학 양성 및 지역 예술·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전통예술 손 교육사는 동래야류 전승·보존과 교육·공연을 통해 전통예술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체육 손 전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체육 위상을 높인 공로를, 언론출판 김 해성 대표는 지역 출판문화 발전과 지역 작가 창작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도를, 공간예술 경동건설 김 사장은 건축의 예술성과 공공성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시는 수상자의 지속적인 창작·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수상자 간 교류와 성과 공유를 위한 합동공연·전시·포럼 등을 지원하는 등 수상자를 예우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수상자께 축하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시민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예술인은 창작에 전념하며, 청년은 예술 분야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기본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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