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 전기차 이어 PHEV까지… 가격·연비 승부수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수정 2026-10-28 00:45
입력 2026-10-28 00:45
BYD가 국내에 선보인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씨라이언6 DM-i’.
BYD코리아 제공


중국 브랜드 순수 전기차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국내 시장에 연이어 등장하면서 친환경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중형 SUV ‘씨라이언 6 DM-i’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간 뒤 지난 8월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BYD가 국내에 선보인 첫 PHEV 모델이자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한국 PHEV 시장에 본격 진출한 대표 사례다. 가격은 3750만원으로 책정해 그동안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이었던 국내 PHEV 시장의 가격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라이언 6 DM-i의 핵심은 BYD가 자체 개발한 ‘DM-i’ 기술이다. BYD는 이를 엔진보다 전기모터 구동을 중심에 둔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로 설명한다. 국내 모델은 18.3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EV 모드로 최대 70㎞를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연비는 15.2㎞/ℓ다. 최대 3.3㎾의 V2L과 18㎾급 DC 급속충전도 지원해 PHEV이면서도 전기차와 유사한 충전·전력 활용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씨라이언 6 DM-i AWD를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AWD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고출력 150㎾(204㎰)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0초 만에 가속한다.

26.6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EV 모드로 최대 93㎞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기존 FWD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과 전기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노(Snow)·머드(Mud)·샌드(Sand) 터레인 모드를 적용해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하도록 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8방향 전동시트 및 메모리 기능, 서브우퍼를 포함한 10개 스피커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하종훈 기자
2026-10-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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