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일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검증에 경찰 48개 기동대 투입

김민지 기자
수정 2026-10-27 08:41
입력 2026-10-27 08:41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투표지 공개검증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경찰이 48개 기동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경찰청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의 검증 절차 및 수사상 필요한 업무를 방해하거나, 경찰과 공무원 등에 대한 폭행·명예훼손·강요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 특검은 지난 26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보관 중인 투표지 등에 대한 검증 계획과 함께, 경찰의 질서 유지 등을 위한 협조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서울청은 4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150명, 형사·수사관 300명을 현장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개 기동대 부대가 약 60명인 점을 고려하면 현장에 총 3330여명의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 상황의 엄중함과 진상 규명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 6월 5일부터 수사 대상물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보관 투표지 등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에 대한 선관위 특검의 엄정한 수사와 진상 규명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28일 특검의 검증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하게 조율해 현장 안전 및 질서 유지에 빈틈없이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이번 공개검증을 통해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 현장 폐쇄회로(CC)TV 등 물품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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