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집 임원 초청 간담회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수정 2026-10-27 00:25
입력 2026-10-26 22:37

5·18 활동 여성들 위로하며 靑오찬

김혜경 여사가 26일 청와대로 초청한 오월어머니집 전·현직 임원들과 함께 ‘영원한 기억’을 상징하는 스타티스 꽃다발을 한 손에 들고 간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는 26일 청와대 상춘재로 오월어머니집 전·현직 임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6월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을 당시 청와대 이전 이후 서울로 초청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김 여사는 간담회에서 “오월의 어머님들을 생각하면 그 막막한 한숨과 슬픔 속에서도 타인의 아픔을 보듬어 주시던 따뜻한 손길이 먼저 떠오른다”며 “5·18 엄마가 4·16 엄마에게 건넸던 위로처럼 언제나 우리 사회의 상처를 감싸 안아 주신 어머님들의 숭고한 삶과 그 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오월어머니집 방문 당시 반갑게 맞아줬던 안성례 전 관장이 지난 연말 별세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더 일찍 초청하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청와대는 대정원에서 참석자들의 개인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는 행사 준비 과정에서 오월어머니집 전·현직 임원들 상당수가 마땅한 개인 사진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특별히 준비한 순서라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오월어머니집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직접 활동하거나 구속된 가족을 찾기 위해 나선 여성들과 희생된 가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활동해 온 여성들이 모여 2006년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강동용 기자
2026-10-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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