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탬파베이에 짜릿한 2연승… 창단 첫 WS 정상 보인다
박현진 기자
수정 2026-10-26 00:15
입력 2026-10-26 00:15
1회 4점 내준 뒤 5-4 역전승
실책했던 프랫, 7회말 결승타
밀워키 브루어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첫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제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밀워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5-4로 이겼다. 1차전 3-2에 이어 2경기 연속 1점 차 승리다. 이로써 밀워키는 1969년 창단 이후 57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한껏 부풀렸다.유격수 쿠퍼 프랫이 ‘결자해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탬파베이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의 땅볼을 잡은 뒤 1루로 악송구하며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선발투수 로건 헨더슨은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리엄 힉스에게 2점 홈런까지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순식간에 0-4로 벌어졌다. 밀워키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개릿 미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4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4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6회말 살 프렐릭이 동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1회 뼈아픈 실책으로 4실점 빅이닝의 빌미를 제공했던 프랫은 7회말 우익수 방면 역전타를 터뜨리며 5-4로 승부를 뒤집는 주인공이 됐다. 1차전에서 2안타와 함께 도루 저지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밀워키 포수 콘트레라스는 이날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무리투수 에런 애슈비는 1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탬파베이의 막판 추격을 잠재우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밀워키와 탬파베이는 27일 오전 9시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서 3차전을 치른다.
박현진 전문기자
2026-10-26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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