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첫 ‘1만 시간 무사고’ 조종사 나왔다

백서연 기자
수정 2026-10-26 00:13
입력 2026-10-26 00:01
박기현 교관, 378명 헬기 교육훈련
해군 역사상 최초로 ‘1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한 조종사가 탄생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항공사령부 609교육훈련전대 소속 박기현 비행 교관(전문군무경력관 가군)은 지난 23일 교육훈련 비행을 통해 1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박 교관은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해군 소위(사관후보생 84기)로 임관해 헬기 조종사로 근무했다. 이후 약 19년간 해상에서 수많은 작전 비행을 수행했다.
2010년 해군 소령으로 예편한 박 교관은 이듬해 해군 비행 교관 군무원으로 임용됐다. 박 교관은 항공사령부 비행교육대대에서 지난 15년간 해군 347명, 해병대 28명, 공군 3명 등 총 378명의 헬기 조종사를 양성했다. 박 교관이 조종한 헬기의 종류는 해상기동헬기 UH-60, UH-1H 등 여섯 기종이나 된다.
박 교관은 “1만 시간이라는 숫자 뒤에는 매 순간 기본을 지키려는 마음에 더해 함께 땀 흘려 준 조종사뿐만 아니라 관제사, 정비사 등 지상에서 지원해 준 수많은 전우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하늘에서 바다를 수호하는 정예 헬기 조종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서연 기자
2026-10-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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