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캉이’ 이모티콘 제작…26일 선착순 5만명 무료배포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10-25 10:46
입력 2026-10-25 10:46
부산시가 제작한 ‘부캉이’를 활용한 이모티콘 16종.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면서 지역 명물이 된 흑상어 ‘부캉이’를 이용한 이모티콘을 제작, 배포한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부터 ‘샤플루언서 부캉이 부산왔데이!’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모티콘은 부산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된다.


이모티콘은 부캉이의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움직이는 형태로 담았으며 시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내려받은 날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작한 이모티콘 이미지는 부산시 홈페이지 ‘디지털 굿즈’ 메뉴(www.busan.go.kr/goods)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스마트폰 배경, 스티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앞서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부캉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소통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부캉이가 시민의 제안을 받아 버킷리스트를 실행한다는 콘셉트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캉이 어디가’ 영상 4편을 제작해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주에 선보인 첫 영상은 시민이 추천한 부산 주요 명소를 부캉이가 찾아가는 내용을 담아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부캉이는 수로에서 벗어난 뒤로도 북항 근처에 머물고 있다. 전날에는 국제여객터미널 부근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새로운 환경에 건강하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발견된 몸길이 3m가량인 흑상어다. 북항 친수공원 방문자는 하루 2000명 수준이었지만, 부캉이가 나타난 뒤로 방문자 수가 16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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