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릅신! 르브론 ‘더블더블’ 필라델피아, 29점 차 뒤집고 역전승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10-23 14:57
입력 2026-10-23 14:57

개막 2연승…클리블랜드는 첫 패배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안방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공격할 곳을 찾고 있다. 2026.10.22 필라델피아 AFP 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의 합류로 ‘슈퍼팀’이 된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9점 차 열세를 뒤집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제임스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필라델피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NBA 정규리그 안방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4-106으로 이겼다. 2쿼터 한때 29점 차까지 밀렸지만 후반 들어 거센 반격을 펼친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앞서 지난 21일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를 꺾은 필라델피아는 제임스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클리블랜드마저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초반 수비가 흔들리며 클리블랜드의 공세에 크게 고전했다. 1쿼터에서 18-35로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더니 2쿼터 막판 40-69로 29점 차까지 밀렸다.

클리블랜드의 압승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3쿼터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필라델피아는 한층 단단해진 수비로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봉쇄했고 ‘슈퍼팀’답게 제임스와 타이리스 맥시, 조엘 엠비드를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 82-90으로 격차를 좁혔다. 4쿼터에서는 엠비드와 제일런 브라운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89-95로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워 연속 15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104-95로 뒤집었다. 종료 21초 전에는 브라운이 호쾌한 덩크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제임스는 이날 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맥시는 32점 6어시스트, 엠비드는 24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운과 VJ 엣지컴도 각각 21점 8리바운드, 1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첫 경기에 이어 이날도 핵심 선수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도너번 미첼이 32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첫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채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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