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돼지 사육은 줄고 산란계는 6.7% 늘었다
이준호 기자
수정 2026-10-23 12:16
입력 2026-10-23 12:15
가임 암소 3.1%·모돈 2.0% 감소
한·육우 4.2%, 돼지 2.4% 감소
육용계 4.4% 감소…오리 0.8% 증가
지난 3분기 국내 한우와 돼지 사육 마릿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임 암소와 모돈 감소가 소·돼지 사육 마릿수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반면 산란계는 번식용 닭 증가에 따른 병아리 입식 확대로 사육 규모가 커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1만 8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4만 7000마리(4.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3만마리 줄었다. 가임 암소가 157만마리로 1년 전보다 3.1% 감소하면서 1세 미만부터 2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의 사육 마릿수가 줄었다.
젖소 역시 감소세다. 9월 기준 젖소 사육 마릿수는 36만 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만 1000마리(3.0%) 감소했다. 가임 젖소가 28만 1000마리로 1년 전보다 3.7% 줄어든 영향이다.
돼지 사육 마릿수도 1077만 6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26만 1000마리(2.4%) 감소했다. 번식용 암퇘지인 모돈이 95만 1000마리로 1년 전보다 2.0% 줄면서 모든 월령대에서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다.
닭은 용도에 따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는 8654만 4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6만 1000마리(6.7%) 늘었다. 특히 3개월 미만 산란계가 1387만 4000마리로 1년 전과 비교해 24.8% 증가했다.
반면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9013만 9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411만 3000마리(4.4%) 감소했다. 육용종계 감소로 병아리 입식이 줄면서 육계와 삼계, 토종닭 사육 마릿수가 모두 감소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926만 2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만 2000마리(0.8%) 증가했다. 다만 도축이 늘면서 전 분기보다는 18만 9000마리(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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