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 정한 유엔 수장… UAE 국무장관, 막판 출사표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수정 2026-10-23 00:05
입력 2026-10-23 00:05
라나 누세이베 아랍에미리트(UAE) 국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교착 상태에 빠진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경쟁에 아랍에미리트(UAE)의 라나 누세이베 국무장관이 새로운 후보로 합류했다.

21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UAE는 누세이베 장관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누세이베 장관은 성명에서 “경력의 상당 부분을 유엔 안팎에서 보내며 결단력 있는 외교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직접 목격했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더 긴급하게 행동해야 할 시기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2013∼2024년 주유엔 UAE 대사를 지낸 누세이베 장관은 재임 기간 유엔 총회 부의장, 유엔여성기구 집행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오는 12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기에 앞서 진행중인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공회전하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그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안전보장이사회 예비투표는 현재 6차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유력 후보들에 대해 5개 상임이사국에서 반대표가 나와 여전히 판세가 안갯속이다.

최종 후보가 되려면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상임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최재헌 기자
2026-10-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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