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서울로 초대합니다”…2027 WYD 등록 시작

오경진 기자
수정 2026-10-22 19:00
입력 2026-10-22 19:00
“진심으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서울로 초대한다. 믿음과 우정, 희망의 순례 여정에 함께 나서자.”
교황 레오 14세는 22일 교황청 공보실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전 세계 청년들을 정식으로 초대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등록시스템을 열어 전 세계 청년들의 대회 참가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심을 고취하는 국제 행사다. 내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내년으로 제41차를 맞는다. 참가 등록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한국어와 영어 등 6개 공식 언어로 등록 양식이 제공된다.
참가 등록 개시일인 22일은 전 교황인 성 요한 바오로 2세 기념일이기도 하다.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1984년 로마에서 젊은이들과 만난 것을 계기로 이듬해 1985년 세계청년대회를 제정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순례에 꿈과 희망, 상처와 어려움까지 모든 것을 가지고 오라”며 전 세계 청년들을 격려했다.
순례자 등록은 그룹 단위로 진행된다. 각국 주교회의와 교구, 본당, 수도회, 신심단체 및 가톨릭 공동체는 소속 청년들과 함께 순례단을 구성해 등록할 수 있다. 참가 패키지는 기간, 숙박, 식사, 교통, 보험, 순례자 키트 등 포함 항목에 따라 총 11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참가분담금은 70달러(약 9만 2000원)에서 340달러까지다. 참가 일정과 필요에 맞춰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미성년자 참가자는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하며, 보호책임을 위임받은 성인 인솔자와 동행해야 한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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