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 선거 후 이란 재공격 계획 수립”…사우디 체류 美 공무원 대피령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수정 2026-10-22 13:15
입력 2026-10-22 13:15
NYT, 복수 소식통 인용 보도...후티 공격 임박 관측도

트럼프 승인은 미지수....재공격 효과 의문 시각 존재

21일(현지시간) 예멘 타이즈 인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 간의 교전이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이 다음달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이후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재공격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군은 단기간의 집중적인 작전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이라크 상공에서 전투기를 띄워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새로운 공격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 핵 시설, 미사일 및 드론 무기고가 공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다만 이란에 대한 재공격을 단행하더라도 앞서 전개했던 대규모 군사작전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낼지는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작전을 승인할지도 아직 불투명하다. 백악관 관계자는 “존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군사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전역의 미 대사관에 근무하는 일부 직원 및 가족에 대한 철수 명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와 교전 중인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군사작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엑스에서 로이터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면서도 “사우디에 체류 중인 필수 인력을 제외한 미 정부 직원 및 가족에 대해 철수 명령을 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루스소셜에서 “후티 반군이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며 후티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워싱턴 임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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