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지인 집 복면 쓰고 털었다… 1000만원대 금품 훔친 5명 검거

김상화 기자
수정 2026-10-22 11:15
입력 2026-10-22 11:15


대구 서부경찰서는 한밤중 지인이 살고 있는 빌라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20대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날 오전 4시쯤 피해자 B씨가 거주하는 서구 평리동 한 빌라에 침입해 명품 시계와 휴대전화 4대 등 1000여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가 집에 귀중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 지인들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당시 이들은 모두 복면을 착용했으며, B씨 집을 빠져나온 후에는 타고 온 자동차를 이용해 현장을 벗어났다.

B씨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추적한 끝에 범행 8시간여 만인 낮 12시 30분쯤 A씨 등 5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B씨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이후 피해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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