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파크, 아티스트 라일라 고하와 협업한 ‘비트윈 유 앤 아이’ 17년 출시

수정 2026-10-22 09:29
입력 2026-10-22 09:24
위스키의 풍미와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다…오렌지 블로썸과 스파이스의 풍미를 담은 한정판
(사진=디앤피스피리츠 제공)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라일라 고하(Laila Gohar)와 협업한 한정판 ‘비트윈 유 앤 아이(Between You and I)’ 17년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음식, 예술, 패션 분야의 창작자들과 위스키의 풍미를 매개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하이랜드 파크의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두 번째 에디션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라일라 고하는 음식과 디자인, 퍼포먼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상적인 식재료를 독창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다.


이번 협업에서는 라일라 고하의 이집트 문화적 배경과 독창적인 상상력에서 영감을 받아, 위스키가 지닌 다채로운 풍미를 하나의 예술적인 경험으로 확장했다.

이를 위해 하이랜드 파크의 마스터 위스키 메이커 마크 왓슨(Marc Watson)과 라일라 고하는 총 80여개의 캐스크(오크통)를 직접 선별해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 하이랜드 파크 특유의 달콤함과 은은한 아로마틱 헤더 피트(Heather Peat) 향에 ‘뉴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숙성에서 비롯된 오렌지 블로썸, 가죽, 따뜻한 스파이스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위스키의 풍미가 불러일으키는 기억과 시각적 이미지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현한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라일라 고하는 위스키의 가죽 풍미에서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의 고대 유물을, 오렌지 블로썸의 향에서 햇살이 가득한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안뜰을 떠올렸다. 이러한 상상의 장면들은 일러스트레이터 실야 괴츠(Silja Goetz)의 세밀한 손그림과 어우러져 초현실적인 감성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패키지에는 라일라 고하가 직접 쓴 짧은 이야기를 담은 북클릿도 포함된다.



마크 왓슨은 “이번 협업은 라일라의 세계에 들어가 그녀에게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풍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며 “하이랜드 파크를 대표하는 은은한 아로마틱 헤더 피트와 달콤함을 더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라일라 고하는 “익숙한 사물과 재료, 풍미를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호기심과 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내 작업”이라며 “이번 위스키를 처음 맛보았을 때 떠오른 다양한 기억과 이미지가 패키지 디자인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1798년 스코틀랜드 최북단 오크니 제도에서 탄생한 하이랜드 파크는 달콤한 셰리 오크 풍미와 헤더 피트에서 비롯되는 은은한 꿀 같은 피트 풍미를 바탕으로 고유한 스타일을 이어오고 있다.

‘비트윈 유 앤 아이’ 라일라 고하 에디션 17년은 2026년 10월 15일부터 2주간 이마트 와인그랩을 통해 단독 선공개되어 만나볼 수 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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