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조용하더니, 대박 터졌네” 미국인들 줄까지 섰다…美진출 근황 ‘깜짝’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26-10-22 08:56
입력 2026-10-22 06:32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에 외국인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영알남YAN’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브랜드 새마을식당이 미국 시장에서 매출 증가와 점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이 34.99달러(약 4만 6400원)에 달하는데도 주말 야간 대기 번호는 100번대까지 밀렸다.

21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첫선을 보인 미국 새마을식당의 올해 9월 말 기준 월평균 매출은 개점 첫해 대비 약 70% 증가했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약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에 위치한 이 매장은 테이블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고 찌개와 반찬을 함께 곁들이는 한국식 식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구독자 121만명을 보유한 튜브 채널 ‘영알남YAN’은 ‘미국 새마을식당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영알남이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의 새마을식당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매장 인테리어는 한국의 고깃집과 비슷했다. 테이블마다 고기를 굽고 소주를 곁들이는 손님들로 북적였으며, 한쪽에는 백종원 대표를 소개하는 안내문도 있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34.99달러였다. 영알남은 매장 분위기를 살펴보며 “K바비큐 매장이 이렇게 잘되니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에서 먹고 있는 기분”이라며 한국 고깃집과 비슷한 분위기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직원에게 대기 상황을 묻자 “100번대 웨이팅이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대기 줄이 긴 것을 확인한 영알남은 “밤인데도 줄이 계속 있다”며 놀라워했다.

온라인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해당 매장은 구글에서 1400개 이상의 리뷰와 평점 4.7점을 기록하고 있다.

직접 고기를 굽거나 직원의 서비스를 받으며 반찬과 소주를 함께 즐기는 방식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권 매장도 점포망을 유지·확대하고 있다. 태국 시장의 경우 현지 외식업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 속에서도 14개 매장에서 점포당 월평균 약 1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몽골에서는 올해 상반기 신규 매장 2곳을 추가로 열었다.

더본코리아는 해외 매장에서 검증된 서비스 방식과 메뉴 구성을 국내 점포에 역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가 밀집한 서울 강남역 일대 등을 후보지로 두고 신규 출점을 검토 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열탄불고기와 7분김치찌개 등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해외 현지 매장을 운영해 왔다”며 “해외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현지 운영 경험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국내 매장 출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던 백 대표는 지난해 5월 “현재 촬영 중인 방송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모든 열정과 온 힘을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사실상 방송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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