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개막 축포 쏜 ‘킹 제임스’

류재민 기자
수정 2026-10-22 01:53
입력 2026-10-22 01:53
2026~27시즌 8개월 대장정 돌입
필라델피아, 뉴욕에 106-100 승리오클라호마, 샌안토니오 꺾고 첫승
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농구 인생 말년에 새로운 도전을 택한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026~2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새 시대를 예고했다.
필라델피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27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원정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를 106-100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임스와 2024년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제일런 브라운을 새로 품으며 ‘슈퍼팀’으로 등극한 필라델피아는 첫판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꺾으며 우승 후보 자격을 증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전반 부진한 경기력으로 54-58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저력이 드러났다. 3쿼터 초반 제임스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64-6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뉴욕과 접전이 이어졌지만 앤퍼니 사이먼스와 브라운의 3점 슛이 터지며 83-7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필라델피아는 우위를 지켜나갔고 뉴욕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이리스 맥시가 2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브라운이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임스가 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NBA 단장들이 꼽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 1순위(50%)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순위(43%)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맞대결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116-104로 승리했다. 가장 먼저 경기가 열렸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에서는 디트로이트가 121-113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NBA는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제임스의 필라델피아, ‘슛도사’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임스가 떠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맡은 루카 돈치치, 224㎝의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의 샌안토니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마이애미 히트, ‘포인트 센터’ 니콜라 요키치의 덴버 너기츠 등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류재민 기자
2026-10-22 B6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