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7억 3000만원 프로야구 암표 판매 의심자 31명 신속 수사 의뢰

김기중 기자
수정 2026-10-20 16:10
입력 2026-10-20 16:10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 고액·다량 부정 판매 의심자 31명에 대해 20일 경찰에 신속 수사를 의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스포츠 분야 암표 신고기관인 체육공단은 13~19일까지 접수한 신고를 분석해 해당 기간 판매 게시물에 제시된 금액 합계가 1000만원 이상인 고액·다량 판매 의심자 31명을 추렸다. 이들의 부정 판매 금액은 약 7억 3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체육공단은 이들에 대한 신속 수사 의뢰 이후 추가 자료를 경찰에 신속히 제출하고, 포스트시즌 종료 전까지 주요 부정 판매 의심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입장권 거래가 단기간에 집중되는 포스트시즌의 특성을 고려, 경찰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고 분석과 수사 의뢰 사이의 시간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체육공단의 신고 처리와 수사 의뢰 진행 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거래 정보를 포함한 부정 판매 관련 자료 제공 등 후속 대응에 나선다. 또 수사 결과 부정 판매가 확인되면 부정 판매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법령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주요 부정 판매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게시물 차단에 그치지 않고 고액·다량 판매 의심자를 선별해 신속하게 수사를 의뢰하고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해 추가 부정 판매를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