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소방이 재정 쭉쭉’ 부승찬 발언에 공개 사과 “말과 행동 무거워야”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20 09:43
입력 2026-10-20 08:47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당 부승찬 의원이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옹호하며 “소방이 재정 쭉쭉”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김 대표는 20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 출연해 부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부 의원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서 “큰 잘못을 했지만 충분히 사과했다”며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 대표는 전날 부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당 윤리감찰단에 직권조사를 지시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조치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이날 방송에서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었다”며 “당이 빨리 입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저를 포함해 모두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좀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관련기사
-
‘소방 재정 빨대’ 논란 추미애·부승찬에 가장 낮은 징계 ‘경고’… 민주당 최고위 결정
-
민주당, ‘소방 재정 발언’ 추미애·부승찬에 경고…형평성 논란에 같은 수위 조치
-
‘소방빨대’ 부승찬만 감찰에… “추미애 징계하라” 빗발
-
부승찬은 긴급 직권조사, 추미애는 침묵?… 당내서도 “추미애도 처분해야”
-
부승찬 ‘소방재정 쭉쭉’ 발언 논란에 “머리 숙여 사과”
-
다시 고개 숙인 추미애… 부승찬은 ‘소방 빨대’ 재소환
-
“긴장된 출동 이제 없겠지” 영원한 작별
-
경기, 소방차 살 돈 26억 깎고 소방 예산 1200억은 쌓아놨다
-
추미애 “상처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
與 지지율 하락 국면에… “사과 바라니” 추미애發 악재 덮쳤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