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총선 9일 앞두고 네타냐후 공개 지지

조희선 기자
수정 2026-10-19 23:56
입력 2026-10-19 18:04
“이란 맞선 전사이자 평화 파트너”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치러지는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 지지하며 그의 재선 도전에 힘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 작은 사탄과 큰 사탄을 파괴할 것’이라는 구호를 51년 동안 외쳐온 이란에 맞선 위대한 전사 총리이자, 평화를 위한 위대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을 포함한 엄청난 반대 속에서도 강인하고 용감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며 “나는 다가오는 이스라엘 총선에서 재선에 나서는 네타냐후 총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다”고 했다.
이는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지지 선언이다. 레바논 및 가자지구 문제 등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방침을 거스르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공개적인 지지 표명을 주저해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매체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지지할 의도는 항상 있었다며 “다만 너무 일찍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재선하면 “계속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그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전우’인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히자 즉각 반색했다. 그는 엑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의 각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힘을 합쳐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도록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2026-10-20 14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