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현장 대응부터 수사·재판까지 ‘원팀’

김주환 기자
수정 2026-10-19 23:55
입력 2026-10-19 23:55
형사그룹, 검경 출신 영입 확대
법무법인 태평양 제공
형사사법체계가 큰 변화를 맞으면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BKL) 형사그룹이 ‘원팀’ 체계로 대응 강화에 나섰다. 각 수사기관에 따른 현장 대응부터 수사와 기소, 재판까지 사건 전 과정을 하나의 전략 아래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형사그룹을 총괄하는 정수봉 대표변호사는 19일 “형사사법체계가 크게 바뀌면서 사건 발생 초기부터 수사와 기소, 재판에서 제기될 쟁점을 함께 살피는 종합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각 분야 전문가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현장 초기 대응부터 수사와 재판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평양은 달라진 형사사법 환경에 맞춰 전문 인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경찰 수사 단계의 대전경찰청장 출신 최현 변호사를 비롯해 경찰청 수사국 출신 안무현 변호사, 전 서초경찰서 수사팀장 이성원 변호사, 국가수사본부 수사구조개혁팀을 거친 김대현 변호사, 경찰청 정보국 출신 조하나 변호사 등을 영입했다. 최근에는 내란특별검사팀에서 특검보로 일한 장우성(전 경찰청 외사국 총경) 변호사가 다시 합류했고, 파주·수서경찰서장을 지낸 장성원 전 서장도 합류했다.
검찰 출신 진용도 두텁다. 검찰총장을 지낸 김수남 변호사, 서울고검장 출신 조상철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출신 박승환 변호사 등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에 이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과 수원지검장을 거친 문홍성 변호사까지 영입했다.
형사그룹은 검찰·경찰 출신 형사 전문가와 판사 출신 송무 전문가를 축으로, 사건의 성격에 맞는 분야별 전문가가 합류하는 협업 구조를 갖췄다. 압수수색이나 현장 조사, 중대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태세를 점검해 두고, 사안이 터지면 형사그룹을 중심으로 ‘현장대응팀’을 꾸려 곧바로 출동한다. 검찰·경찰 출신 전문가가 수사 흐름과 주요 쟁점을 짚고, 사건 유형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가 법리 검토에 나선다.
김주환 기자
2026-10-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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