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보다 700만원 저렴…벤츠, 전기 세단 몰고 한국 공략

하종훈 기자
수정 2026-10-19 18:13
입력 2026-10-19 18:13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가 5000만원대 전기 세단과 9000만원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기 세단 기본형은 같은 차종의 마일드 하이브리드보다 700만원 저렴해, 통상 전기차가 더 비싼 것과 대조적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19일 서울 성수동에서 전기 세단 ‘디 올-뉴 일렉트릭 CLA’와 전기 SUV ‘디 올-뉴 일렉트릭 GLC’를 출시했다. CLA는 5290만~6770만원으로, 기본형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5990만원)보다 700만원 저렴하다. 한 번 충전하면 342~474㎞를 달린다. GLC는 9000만~9480만원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8㎞다. 두 차량 모두 중국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두 차량은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약 20~22분이 걸린다.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와 티맵 길 안내, 지니뮤직 등 국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전 계약은 CLA 약 1000건, GLC 약 2500건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는 가운데 차량이 속도와 차선을 조절하도록 돕는 기존 기술보다 발전된 주행 보조 기능을 내년에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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