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작권 환수 한미 간 잘 협의”…취임 500일 깜짝 간담회 공개

김진아 기자
수정 2026-10-19 17:41
입력 2026-10-19 17:41

“한미 정보기관, 이견이 있지만 작은 이견”

기자들과 간담회하는 이재명 대통령 기자들과 간담회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언론인들의 취재 공간인 청와대 춘추관 로비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ha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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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조기에 환수해야 하고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으며 한미 간 협의도 돌려받는 쪽으로 잘 협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조건 변화’를 언급했지만 임기 내 환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500일을 기념해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깜짝 오찬 겸 간담회를 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선 “당연히 스스로 감당해야 하고 충분히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며 “(미측이) 충분히 작전할 수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넘겨주겠다는 건 고마운 일이긴 한데 우리 스스로 해야 할 일 아닌가 생각한다. 잘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보기관 간 불협화음이 나온다는 지적에는 “100% 부모·형제처럼 사이좋은 부부처럼, 한 몸처럼 그런 상태라고 할 수는 없겠다. 당연히 이견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누가 뭘 잘못해서가 아니고 각자가 자기 국익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이견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 독립된 자주적인 국가들이기에 현상에 대한 입장, 어떤 결론이 각자의 국익에 미치는 상황에 대한 이해관계가 달라서 얼마든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제가 가진 정보는 없다”고 했다.

춘추관 찾은 이재명 대통령 춘추관 찾은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언론인들의 취재 공간인 청와대 춘추관 로비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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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는 당초 90분간 이뤄진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려 했지만 이 대통령이 공개해도 된다고 하면서 관련 내용이 보도됐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이 대통령은 민생, 경제, 외교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언론 의견을 청취하고자 사전 계획 없이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며 “비공개 간담회를 공개로 바꾼 것은 이 대통령의 평소 가감 없이 국민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아·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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