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대학 손잡고 어르신 건강·배움·복지 ‘세 마리 토끼’ 잡는다

김상화 기자
수정 2026-10-19 10:37
입력 2026-10-19 10:37
대구 군위군은 지난 12~16일 8개 읍면에서 대단위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2026 삼국유사 청춘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은 김진열 군수가 12일 열린 소보면 삼국유사 청춘대학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지역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한 주민 건강 및 복지 증진 등에 적극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군위군에 따르면 최근 대구보건대와 지역성장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위군 어르신 건강대학’ 2학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대의 보건의료 교육자원을 활용해 군위지역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건강대학에는 대구 군위지역 어르신 20명이 참여한다.

보건대는 물리치료·작업치료·치위생·간호·임상병리·안경광학·뷰티코디네이션 학과 교수진과 지역성장협업센터가 참여하는 8차례 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에는 졸업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대는 또 지난 2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DHC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군위지역 어르신 300여명이 참여했다.

보건대 DHC 서포터즈 소속 교수와 학생들은 유아교육·안경광학·치위생·물리치료 등 4개 학과의 전공을 활용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군은 또 경북대 평생교육원과 협업을 통해 지난 12~16일 8개 읍·면에서 ‘2026 삼국유사청춘대학’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2000여명을 배출했다.

삼국유사 청춘대학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단위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건강한 밥상 알기, 민요노래교실, 건강체조, 인문학 수업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군위의 한 어르신은 “청춘대학에 참가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고 유익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구과학대 캠퍼스에서 2차례에 걸쳐 군위 농산물 장터가 운영됐다. 추석을 앞두고 열린 군위로컬푸드 홍보·판매부스에는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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