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37.3%, 3주만에 반등…“민생 정책 강조 영향”

김소라 기자
수정 2026-10-19 09:37
입력 2026-10-19 09:37
민주·국힘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p) 오른 37.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0.4%로 전주 대비 1.0%p 내렸다. ‘잘 모름’은 2.3%였다.
리얼미터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 후반 들어 증시가 급락하면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확산하자 지지율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6.0%p 오른 39.0%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5.0%p 내린 54.7%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3.3%p 하락한 28.0%이었지만,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반등했다. 특히 70대 이상(39.8%)에서 8.1%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57.7%)에서 4.7%p, 보수층(12.6%)에서 2.4%p 각각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는 9주 연속 오차범위(±3.1%p) 내 차이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졌다”면서,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 또한 여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 관련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6.9%), 개혁신당(1.8%), 진보당(1.1%) 등의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0.6%p 올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소라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