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멤버십 털렸다… 비번·이름 등 유출

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
수정 2026-10-19 00:56
입력 2026-10-19 00:56

지난달 3일서 이달 7일 사이 해킹
2020년 2월 11일 이전 가입자 대상

국내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할리스의 멤버십 시스템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할리스는 멤버십 가입 회원들에게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18일 발송했다.

할리스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외부의 인가되지 않은 접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 35일에 걸친 기간이다. 유출 항목에는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가 포함됐다.


개인정보 유출 대상은 2020년 2월 11일 이전 할리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다.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피해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 여파로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할리스는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관계 기관 신고 및 조사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할리스는 고객들에게 “멤버십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며 “같은 아이디·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변경하라”고 당부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 문자, 이메일에는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성진 기자
2026-10-19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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