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김민솔, 아쉬운 마무리에도…솔메이트는 “더 힘내도록 한마음 응원”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서진솔 기자
수정 2026-10-18 13:42
입력 2026-10-18 13:4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의 유력 우승 후보였던 김민솔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으나 그의 팬클럽 ‘솔메이트’ 회원들은 “충분히 만족한다”며 밝은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김민솔이 18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를 끝내자 솔메이트는 박수와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1오버파 공동 70위에 머물렀던 김민솔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갤러리들은 따뜻한 응원으로 그를 위로했다. 이영범씨는 “선수도 팬들도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게 당연히 좋다. 그러나 다치지 않고 큰 문제 없이 마무리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며 “이번 대회 성적과 상관없이 항상 기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누적 상금 1위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를 3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한 김민솔은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 등을 범하며 4타를 잃었다. 이날 14번 홀(파3)까지 버디 4개를 솎아 내면서 우승 가능성을 살렸으나 17번 홀(파3)에서 퍼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응원단은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엄시연씨는 “김민솔이 2라운드에 실망했을 것 같아 오늘 더 많은 인원이 모여 한마음으로 힘을 불어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씨도 “전날 기온이 높아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던 거 같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다시 흐름을 잡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김민솔도 팬들을 향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김민솔은 “먼 거리를 이동하며 응원해 준 갤러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성적이 안 좋아 죄송했지만 오늘은 어느 정도 만회해 팬들을 바라보는 제 마음도 조금 편했다”며 웃었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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