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아를 논의해 온 10년, 현지 주도의 실천을 묻다” 컨선월드와이드, 2026 세계기아리포트 개최

수정 2026-10-19 09:00
입력 2026-10-19 09:00
(사진=컨선월드와이드 제공)


국제인도주의 전문기관 컨선월드와이드가 오는 10월 27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한국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는 ‘2026 세계기아리포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세계기아리포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 기아의 현황과 원인을 분석하고, 정부·학계·시민사회가 모여 기아 및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연례 포럼이다.


올해 행사는 ‘현지 주도 개발협력: 담론을 넘어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복합적인 글로벌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인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주도의 개발협력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5개 지역의 사례 연구와 60개국 800명 이상이 참여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주도 인도적 대응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벽을 분석한 컨선월드와이드의 연구 보고서 ‘Beyond Barriers(장벽을 넘어)’가 중점 소개된다. 아울러 방글라데시와 한국 시민사회의 현지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이행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특별 발표와 주제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이어진다. 특별 발표 세션에서는 매니쉬 쿠마르 아그라왈(Manish Kumar Agrawal) 컨선월드와이드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이 연사로 나서 ‘현지 주도를 가로막는 장벽과 변화의 방향’을 주제로 ‘Beyond Barriers’ 연구 결과와 방글라데시 현지의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ATM 자키르 호세인(ATM Zakir Hossain) 방글라데시 현지 파트너 기관 자그라타 주바 샹하(JJS) 대표가 ‘권한 이전과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사업의 경험과 시사점을 공유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조현주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총장은 ‘개발현장에서 현지 파트너십의 한계와 도전’을 주제로 국내 시민사회의 사례를 짚어본다.

종합 패널 토론은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인 곽재성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지 주도 개발협력: 담론을 넘어 실천으로, 앞으로의 길’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별 패널로는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가 참여해 시민사회와 개발협력 현장의 관점에서 제언을 더할 계획이다.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대표는 “세계기아리포트는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포착한 기아 이슈와 국제사회의 논의를 한국 사회와 공유하는 공론의 장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가 현지 주도라는 담론을 넘어 지역의 목소리와 경험을 실제 의사결정과 사업에 반영하는 구체적인 실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세계기아리포트’는 기아 문제와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컨선월드와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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