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고무·플라스틱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10-16 09:57
입력 2026-10-16 09:57

KOLAS 인증 획득…시험성적서 국제 인정 기반
지역 기업 소재부품 시험·분석·해외 인증 지원

인제대학교 전경. 2026.10.16.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인정 분야는 역학 시험 부문의 ‘고무 및 고무제품’과 ‘플라스틱·플라스틱제품’이다.


이번 인정으로 인제대는 해당 분야 시험 장비의 정밀도와 시험 인력의 기술 역량, 환경 관리, 데이터 신뢰성 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ISO/IEC 17025)의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KOLAS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의 상호인정협정(MRA)에 가입한 인정기구다. 인제대가 발행하는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104개국 105개 시험기관 인정기구에서 상호 인정받는다. 지역 기업은 국내에서 발급받은 시험성적서로 해외 시장에서 제품의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인제대 미래자동차 소재시험실은 고무와 엘라스토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자동차·조선·우주항공·방산 분야의 핵심 부품 소재에 대한 정밀 역학 물성 평가 체계를 갖추고 있다.



만능재료시험기(UTM) 등 시험 장비와 전용 인프라를 활용해 상온 인장강도와 신장률, 영구압축 줄음률, 단축 피로시험 등 소재의 기계적 특성을 측정한다. 공인된 측정불확도 산출 체계를 적용해 시험 데이터의 신뢰성도 확보했다.

유원규 인제대 앵커사업단 단장은 “시험실 운영 초기부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밀 시험 절차와 엄격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온 결과”라며 “고무·플라스틱 소재부품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신뢰성 검증, 양산 품질 관리, 해외 인증 획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지역 산업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 앵커사업단은 앞으로 산·학·연 연계 시험분석 서비스와 정부 연구개발 과제, 바우처 사업 연계를 확대해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와 품질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은일 인제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인정은 대학의 연구·시험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고 지역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성과”라며 “전문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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