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명 찾는 전국체전… 제주, 내일 7일간 열전 돌입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0-15 12:59
입력 2026-10-15 11:30
16~22일 경기장 74곳서 50개 종목 경기
17~18일 이중섭거리서 제주 제품 장터도
디지털 티켓에 탐나는전 지급·관광지 할인
제주삼다수, 500㎖ 총 6만 7200병 지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외 한인 체육인 등 3만여명이 참가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제주도는 경기장 74곳의 공인·승인을 마치고 안전관리와 응급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위생·친절 서비스 강화와 지역 제품 판촉 등을 통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제주도는 전국체전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경기장 등 도내외 7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50개 종목에 선수 1만 9576명, 임원 9468명, 재외 한인 체육단체 1555명 등 모두 3만 599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5시 50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위대한 숨’을 주제로 열린다. 제주의 역사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폐회식은 2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바람의 기억’을 주제로 열린다.
제주도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시설과 종목별 안전관리,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50개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 74곳은 시설 보수와 종목별 중앙경기단체의 현장 점검을 거쳐 공인·승인 절차를 마쳤다. 대회 기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한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제주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 도경찰청 등 4개 기관이 경기장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대응한다.
자원봉사자 3500명은 경기장 안내와 개·폐회식 운영, 종합상황실 지원 등에 투입된다. 경기장 안내소 74곳에는 안내 인력 684명이 배치되고, 서포터즈 4762명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종목을 중심으로 응원에 나선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이하는 위생·친절 서비스도 강화한다. 제주도 위생단체연합회는 15일 오후 자율실천결의대회를 열고 식중독 예방과 업소 청결 유지, 친절한 손님맞이를 다짐한다. 도는 제주시·서귀포시와 함께 식품접객업소에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적정 보관온도 준수, 조리기구 세척·소독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선수단과 방문객에 대한 친절한 응대를 독려할 계획이다.
전국체전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17~18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일대에서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 14곳 안팎이 참여하는 제주 제품 판매 장터를 연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장터에서는 착즙주스와 밀키트, 제주 특산품 등을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도외 택배비를 지원해 방문객이 제주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 티켓과 관광 혜택도 연계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디지털 티켓으로 개회식·폐회식·경기장 방문을 인증하면 건별로 지역화폐 탐나는전 1만원을 지급하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티켓 소지자는 공영관광지 24곳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수단과 가족의 관광을 돕는 관광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위성곤 지사는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이 제주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빈틈없이 대회를 운영하겠다”며 “도민들도 개회식과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삼다수가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선수들의 선전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제주삼다수 500㎖ 총 6만 7200병을 지원한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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