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원 가입 관여 의혹’ 차석호 함안군수실 압수수색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10-15 11:17
입력 2026-10-15 11:17
경남경찰청 전경. 서울신문DB


경찰이 공무원 신분으로 정당 당원 가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차석호 경남 함안군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9시부터 함안군청 군수실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차 군수가 진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자신을 추천인으로 함안군민 수십명을 국민의힘에 입당하도록 해 당원 가입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은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등이 차 군수를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공직선거법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차 군수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당원 가입 과정과 차 군수의 관여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차 군수는 선거 당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누구에게도 입당을 권유한 사실이 없고 입당원서를 모집하거나 정당에 제출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함안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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