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에 또 엄마 된다…유명 여배우, 쌍둥이 낳은 지 3년 만에 ‘깜짝’ 발표 [월드픽]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10-15 18:40
입력 2026-10-15 10:50
미국의 여배우 힐러리 스웽크(52). 소셜미디어(SNS) 캡처


오스카 트로피를 두 번 거머쥔 할리우드 여배우 힐러리 스웽크(52)가 또다시 엄마가 된다. 쌍둥이를 품에 안은 지 3년여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14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웽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짧은 영상을 올려 임신 사실을 알렸다.


영상은 어둠 속에서 야광봉으로 윤곽을 그린 사람 형체 셋이 춤을 추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남편 필립 슈나이더와 쌍둥이 아야, 옴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 이들 곁으로 곧 네 번째 형체가 다가오는데, 그 배에는 작은 아기 모양이 붙어 있다. 스웽크가 뱃속의 셋째를 표현한 것이다.

스웽크는 “다음엔 어떤 작품을 하느냐고 묻는 분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12월에 공개된다”는 글을 덧붙였다. 출산 예정 시기가 겨울이라는 점을 영화 개봉에 빗대어 알린 셈이다.

스웽크는 최근 영상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SNS 캡처




스웽크와 슈나이더는 2018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멀의 산타루시아 보호구역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그로부터 5년 가까이 지난 2023년 4월, 두 사람은 쌍둥이를 얻었다.

첫 임신 소식은 2022년 10월 한 방송에 출연해 처음 공개했다.

당시 스웽크는 “오랫동안 바라온 일인데, 이제 엄마가 된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의 엄마”라고 귀띔하며 “정말 축복이자 기적이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웽크는 37세 때 난자를 냉동했다. 언젠가 아이를 원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었던 시기였다. 그리고 10년 뒤 보관해 둔 난자를 통해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일부러 47세까지 기다린 건 아니고 더 일찍 아이를 가질 수도 있었다”면서도 “모든 상황이 마법처럼 맞아떨어진 완벽한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나이가 들어 부모가 된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스웽크는 “40대 초반에 아이를 낳았더라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부모였을 것”이라며 “지금은 훨씬 참을성이 많고 아이들을 더 깊이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이 무엇에 반응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견딜 수 없다”며 “이미 경력을 쌓아 둔 덕분에 마음이 일과 육아로 나뉘지 않고, 온전히 아이들 곁에서 직접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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